휴일이자 초복인 내일도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폭염 속에 서울의 임시선별검사소는 내일도 운영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폭염과 임시선별검사소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주말인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폭염 속에 이곳 서울광장 앞의 임시선별검사소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제가 오전부터 이곳에 나와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주말의 영향으로 줄을 서거나, 대기하는 시민들은 거의 없었고요,
도착과 동시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이 종료된 상태인데, 일요일인 내일도 낮 1시까지 문을 연다고 합니다.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운영을 멈췄었지만, 코로나가 재확산하면서 어제 오전 9시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더위의 기세도 심해져 폭염특보는 전국 곳곳으로 확대 강화됐습니다.
서울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고, 대구와 전남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오늘 낮 동안의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청주 25도, 광주 24도, 제주 26도로 일부 내륙과 해안에서는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폭염이 계속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폭염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 현재 경기와 강원, 경북 지방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기 가평에는 호우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일단 내일 새벽까지 전국에 10에서 60mm, 많게는 12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70mm 이상의 국지적으로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도 아침부터 밤사이 전국에 5에서 60mm의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요일에도 낮 동안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이후 화요일부터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기온이 33도를 오르내리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말 사이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에 대비해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강한 소나기와 함께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간과 계곡의 피서객들은 안전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중략)
YTN 박희원 (hw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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